통고의 성모님
노베나 · 9 일
'통고의 성모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일곱 가지 고통 속에서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호칭입니다. 시메온의 예언으로 마음에 칼이 꽂히던 날부터, 헤로데를 피해 이집트로 피신하시던 밤, 성전에서 사흘 동안 아드님을 잃고 애타게 찾으시던 시간, 십자가의 길에서 아드님을 만나시던 순간, 갈바리아에서 아드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것을 지켜보시던 그 자리, 십자가에서 내려진 아드님을 품에 안으시던 때, 그리고 무덤에 그분을 묻으시던 마지막까지 — 어머니께서는 아드님의 수난을 끝까지 함께 걸으셨습니다. 그렇기에 슬픔에 잠긴 이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이들, 마음에 칼이 꽂힌 듯 아픈 이들이 이 어머니께 달려갑니다. 통고의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아픔을 멀리서 바라보지 않으시고, 친히 겪으신 그 마음으로 우리 곁에 서 주십니다.
구일 기도(노베나)는 아홉 날 동안 드리는 기도로, 성령 강림 전에 사도들과 마리아께서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하시던 그 날들을 본받는 것입니다. 이 기도는 하느님의 손을 억지로 움직이는 주문이 아니라, 신뢰와 인내의 길입니다. 아홉 날 동안 다시 돌아와 기도하며, 슬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마음이 빚어지도록 자신을 내어 맡기는 여정입니다. 이제 기도를 시작하면서, 그저 단순하고 정직하게 기도하여라. 모든 위로는 오직 하느님께서 주시며, 마리아께서는 네 곁에서 너와 함께, 너를 위하여 청하여 주신다.
일차 1 · 마음에 꽂힌 칼
어린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하시던 날, 노인 시메온은 마리아께 "당신의 마음은 칼에 꿰찔릴 것입니다" 하고 예언했단다. 기쁨이 가득해야 할 그 자리에서, 어머니께서는 앞으로 다가올 고통의 그림자를 받아들이셨지. 그러나 그분께서는 칼을 피해 달아나지 않으시고, 사랑하기에 그 칼까지도 끌어안으셨단다.
오늘은 네 마음을 꿰뚫는 그 칼의 이름을 솔직히 불러 보아라. 감추거나 외면할 필요는 없단다. 통고의 성모님께서는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셨던 분이시니, 네 아픔도 그분 앞에 그대로 내어놓아라.
통고의 성모님, 시메온의 말씀으로 어머니의 마음에 첫 칼이 꽂히던 그날을 떠올리며 어머니께 나아갑니다. 저를 꿰뚫는 이 아픔을 어머니께서는 이미 아시니, 제가 그것을 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저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버지, 제 마음 깊은 곳에 무엇이 칼처럼 박혀 있는지 아버지께서는 다 보고 계십니다. 저는 자주 아픔을 숨기거나 못 본 척하려 하지만, 아버지 앞에서는 아무것도 감출 필요가 없음을 압니다. 이 슬픔을 있는 그대로 아버지께 가져갑니다.
제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아버지께 정직하게 내어놓으며, 이 구일 기도를 용기 있게 시작하게 하소서.
마음의 고요 속에서 당신의 지향을 하느님께 올려드리십시오.
아멘.
통고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일차 2 · 낯선 길 위에서
한밤중에 천사의 말을 들은 요셉은 마리아와 어린 예수님을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했단다. 정든 집을 떠나,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으로, 언제 돌아올지도 모른 채 길을 나서셨지. 어머니께서는 두려움과 막막함 속에서도 아드님을 품에 꼭 안으시고 한 걸음씩 나아가셨단다.
오늘 너도 어쩌면 낯설고 불안한 길 위에 서 있을지 모르겠구나.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어머니께 함께 걸어 달라고 청하여라. 그분께서는 막막한 길이 어떤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아신단다.
통고의 성모님, 정든 곳을 떠나 낯선 이집트로 피신하시던 그 막막한 길을 기억하며 어머니께 나아갑니다. 제가 앞이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 어머니처럼 아드님을 꼭 붙들고 걸어가도록 저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주님, 제가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에도 당신께서는 제 앞길을 다 보고 계십니다. 막막함이 저를 짓누를 때, 한 걸음 앞만 비추어 주셔도 충분하다는 것을 믿게 하소서. 당신께서 함께 걸어 주시면 그 어떤 낯선 길도 버려진 길이 아닙니다.
앞날을 다 알지 못해도 당신을 신뢰하며, 오늘 내딛는 한 걸음에 마음을 모으게 하소서.
마음의 고요 속에서 당신의 지향을 하느님께 올려드리십시오.
아멘.
통고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일차 3 · 잃어버린 듯한 시간
예루살렘 순례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 마리아와 요셉은 열두 살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았단다. 사흘 동안 애타게 찾아 헤매신 그 시간이 어머니께는 얼마나 길고 고통스러웠을까. 마침내 성전에서 아드님을 다시 만났을 때에도, 그분께서는 그 일을 다 헤아리지는 못하셨지만 마음에 새기셨단다.
때로는 하느님께서 멀리 계신 듯, 기도해도 닿지 않는 듯 느껴질 때가 있단다. 오늘은 그 막막한 침묵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찾는 마음을 청하여라. 잃어버린 듯 느껴질 때에도 그분께서는 결코 너를 떠나지 않으셨단다.
통고의 성모님, 사흘 동안 아드님을 잃고 애타게 찾으시던 그 마음을 떠올리며 어머니께 나아갑니다. 하느님께서 멀리 계신 듯 느껴지고 기도가 공허하게 느껴질 때, 제가 찾기를 멈추지 않도록 저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버지, 제가 당신을 잃은 듯 느낄 때에도 사실은 당신께서 저를 한순간도 놓지 않으셨음을 압니다. 어둠과 침묵 속에서도 당신을 계속 찾을 끈기를 주시고, 당신을 향한 이 갈망 자체가 이미 당신께서 가까이 계신다는 표징임을 깨닫게 하소서.
당신께서 침묵하시는 듯할 때에도 신뢰하며, 지치지 않고 당신을 찾게 하소서.
마음의 고요 속에서 당신의 지향을 하느님께 올려드리십시오.
아멘.
통고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일차 4 · 십자가의 길에서 마주한 눈길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로 오르시던 예수님께서, 군중 속에서 어머니와 눈이 마주치셨단다. 어머니께서는 아드님의 짐을 대신 져 드릴 수도, 그 길을 막아 드릴 수도 없으셨지. 다만 그 자리에 계시며, 시선으로 "내가 너와 함께 있다"고 말씀하셨단다.
사랑하는 이의 고통을 지켜보면서도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무력함만큼 아픈 것이 또 있을까. 오늘은 그 무력함 속에서도 곁을 지키는 사랑을 청하여라.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사랑은 이미 큰일을 하고 있단다.
통고의 성모님, 십자가의 길에서 아드님과 눈을 마주치시며 말없이 "내가 너와 함께 있다" 하고 전하시던 그 사랑을 기억하며 어머니께 나아갑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의 아픔 앞에서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을 때, 그래도 곁을 지키도록 저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주님, 제 힘으로는 덜어 줄 수 없는 누군가의 고통을 지켜볼 때, 제 무력함이 저를 무너뜨리지 않게 하소서. 때로는 고쳐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어 주는 것이 사랑임을, 어머니께서 십자가의 길에서 보여 주셨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해결할 수 없는 아픔 앞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사랑으로 그 곁을 지키게 하소서.
마음의 고요 속에서 당신의 지향을 하느님께 올려드리십시오.
아멘.
통고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일차 5 · 십자가 아래 서서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께서 서 계셨다"고 짧게 전한단다. 도망치지도, 쓰러지지도 않으시고, 어머니께서는 그 자리에 굳건히 서 계셨지. 가장 견디기 힘든 그 순간에, 그분의 사랑은 끝까지 머무름으로 드러났단다.
슬픔 속에서 우리는 흔히 달아나고 싶고, 무너져 버리고 싶어진단다. 오늘은 어머니처럼 "서 있는" 은총을 청하여라. 모든 것을 이해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에 떠나지 않고 끝까지 머무르는 그 굳셈을 말이다.
통고의 성모님, 가장 캄캄한 그 시간에도 도망치지 않으시고 십자가 아래 굳건히 서 계셨던 어머니, 제가 슬픔과 시련 앞에서 무너지거나 달아나고 싶을 때, 어머니처럼 그 자리에 서 있도록 저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버지, 견디기 힘든 일들 앞에서 제가 얼마나 쉽게 도망치고 주저앉으려 하는지 고백합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해도 사랑으로 끝까지 머무를 힘을 주소서. 십자가 아래 서 계신 어머니의 그 굳센 사랑이 제 안에도 자라게 하소서.
시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당신 곁에 서서, 끝까지 사랑하며 머무르게 하소서.
마음의 고요 속에서 당신의 지향을 하느님께 올려드리십시오.
아멘.
통고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일차 6 · 품에 안긴 슬픔
아드님께서 십자가에서 내려지자, 어머니께서는 싸늘하게 식은 그 몸을 두 팔로 받아 안으셨단다. 한때 베들레헴에서 갓난아기로 품에 안으셨던 그 아드님을, 이제 숨을 거둔 모습으로 다시 안으신 것이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바로 이 순간의 슬픔과 사랑을 돌에 새긴 것이란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슬픔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이란다. 오늘은 그 슬픔을 억누르지 말고, 어머니의 품에 함께 내려놓아라. 어머니께서는 슬픔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고, 눈물 또한 사랑의 한 모습임을 아셨단다.
통고의 성모님, 숨을 거두신 아드님을 두 팔에 안으시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을 견디신 어머니, 제가 잃음과 이별의 아픔에 잠길 때, 그 슬픔을 어머니의 품에 함께 내려놓도록 저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주님, 슬픔을 억누르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눈물 또한 사랑에서 흘러나오는 것임을, 어머니의 슬픔이 곧 깊은 사랑의 증거였음을 깨닫게 하소서. 제 아픔을 당신께 가져갈 때, 당신께서 그 눈물을 하나도 잊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슬픔을 감추지 않고 당신 앞에 내어놓으며, 그 슬픔 속에서도 위로하시는 당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마음의 고요 속에서 당신의 지향을 하느님께 올려드리십시오.
아멘.
통고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일차 7 · 어둠 속에 묻어 둔 씨앗
아드님을 무덤에 묻고 돌문이 닫히던 그 순간, 어머니의 슬픔은 가장 깊은 데까지 이르렀단다. 모든 것이 끝난 듯, 약속마저 무덤 속에 함께 묻힌 듯 보였지. 그러나 어머니께서는 그 침묵의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으셨단다. 땅에 묻힌 밀알 하나가 곧 새 생명으로 솟아오를 것을, 어머니께서는 마음 깊이 믿으셨단다.
때로 우리 삶에도 모든 것이 끝나 버린 듯한 어둠이 찾아온단다. 오늘은 그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을 청하여라. 가장 깊은 어둠은 흔히 부활의 새벽 바로 앞에 찾아온단다.
통고의 성모님, 아드님을 무덤에 묻으시고 가장 깊은 슬픔에 잠기시면서도, 그 어둠 속에서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으신 어머니, 제 삶에 모든 것이 끝난 듯한 어둠이 찾아올 때, 그래도 희망을 붙들도록 저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버지, 무덤의 침묵 같은 시간 속에서도 당신께서는 새 생명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제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끝난 듯할 때에도, 당신의 신실하심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땅에 묻힌 밀알이 새 생명이 되듯, 이 어둠도 헛되지 않음을 믿게 하소서.
가장 캄캄한 시간에도 부활의 새벽을 바라보며, 당신께 둔 희망을 잃지 않게 하소서.
마음의 고요 속에서 당신의 지향을 하느님께 올려드리십시오.
아멘.
통고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일차 8 · 우는 이들과 함께
어머니의 슬픔은 당신 한 분만의 것으로 머물지 않았단다. 십자가 아래에서 아드님께서는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시며, 슬퍼하는 온 교회를 어머니께 맡기셨지. 그날부터 어머니께서는 우는 모든 이의 어머니, 슬픈 이들의 위로가 되셨단다.
네 아픔을 통과해 온 이 며칠은, 다른 이의 아픔을 더 깊이 알아보는 눈도 함께 열어 주었을 게다. 오늘은 네 기도를 넓혀, 너처럼 슬픔 속에 있는 이들을 어머니께 함께 들어 올려라. 위로받은 마음이 다시 누군가의 위로가 되어 갈 때, 슬픔은 사랑으로 자라난단다.
통고의 성모님, 십자가 아래에서 슬퍼하는 온 교회의 어머니가 되시어, 우는 모든 이의 위로가 되어 주신 어머니, 저와 같이 슬픔 속에 있는 이들을, 특히 홀로 아파하며 위로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주님, 제 아픔이 다른 이의 아픔을 알아보는 눈을 열어 주게 하소서. 제가 받은 위로로 다시 누군가를 위로하게 하시고, 슬퍼하는 이의 곁을 말없이 지킬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주소서. 우는 이와 함께 우는 것 또한 사랑임을 알게 하소서.
제 기도가 저 자신을 넘어 슬퍼하는 모든 이를 품을 만큼 넉넉해지게 하소서.
마음의 고요 속에서 당신의 지향을 하느님께 올려드리십시오.
아멘.
통고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일차 9 · 슬픔을 넘어 부활의 빛으로
마지막 날, 일곱 가지 고통의 그 모든 길은 부활 아침의 빛으로 이어진단다. 어머니의 슬픔은 결코 헛되지 않았고, 끝내 부활의 기쁨으로 꽃피었지. 끝까지 십자가 곁에 머무르신 그 사랑이, 텅 빈 무덤 앞의 기쁨으로 갚아진 것이란다.
이 아홉 날 동안 너는 아픔을 정직하게 마주하고, 막막한 길을 걷고, 어둠 속에서 희망하는 법을 배웠단다. 앞으로 무슨 일이 오든, 통고의 성모님께서 언제나 네 곁에 함께 계시니, 너는 결코 혼자 울지 않는단다.
통고의 성모님, 이 아홉 날 동안 저와 함께 걸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일곱 가지 고통의 길을 끝까지 걸으신 끝에 부활의 기쁨을 맞으신 어머니, 이 구일 기도가 끝나는 지금도, 하느님 앞에서 저를 위해 계속 빌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주님, 이 슬픔과 제 삶 전체를 당신 손에 내려놓습니다. 어머니의 슬픔이 부활의 기쁨으로 갚아졌듯이, 제 아픔도 당신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음을 믿습니다. 슬픔을 정직하게 마주하고, 어둠 속에서 희망하며, 끝까지 사랑하도록 이 나날로 빚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오든, 이 기도의 나날로 더 굳세고 더 따뜻해진 마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이게 하소서.
마음의 고요 속에서 당신의 지향을 하느님께 올려드리십시오.
아멘.
통고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마침 기도
온갖 위로의 아버지, 이 아홉 날의 선물에 감사드리며, 날마다 제 곁에서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도해 주신 통고의 성모 마리아의 사랑 어린 전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위로는 오직 당신에게서 오며, 아침마다 저를 다시 기도로 이끌어 아픔을 정직하게 마주하고 어둠 속에서도 희망하도록 제 마음을 가르치신 것도 당신의 자비였습니다.
이 구일 기도가 끝난 뒤에도 오래도록 믿음과 희망과 사랑 안에 굳건히 머무를 은총을 청합니다. 이 나날이 제 안에 시작하신 것을 잃지 않게 하소서. 슬픔이 찾아올 때에도 도망치지 않고, 길이 어두울 때에도 부활의 빛을 바라보며, 우는 모든 이의 곁을 따뜻이 지키게 하소서. 마음에 칼이 꽂힌 곳에는 당신의 위로를, 무덤처럼 캄캄한 곳에는 당신의 새 생명을 부어 주소서.
자비로우신 아버지, 저의 모든 지향과 제가 기도해 온 이들과 제 앞날 전체를 당신 손에 맡겨 드립니다. 당신께서 제 청을 들으시며, 제가 구하거나 헤아릴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넘어 저를 사랑하심을 굳게 믿습니다.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또 십자가 아래에서 저를 당신 자녀로 받아 주시고 지금도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마리아와 함께 비나이다. 아멘.